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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지 뜻,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다

Urbanliving86 2025. 5. 17. 01:35

 

애기동지의 달콤한 풍습




애기동지, 아이들에게 팥 시루떡을 주다

그런데 동지에는 '애기동지'라는 특별한 풍습이 있습니다. 애기동지는 동지 절기에 아이들에게 팥죽 대신 팥 시루떡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옛 조상들은 팥의 붉은색이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지만,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팥죽 대신 팥떡을 먹었습니다. 팥죽을 먹으면 아기에게 탈이 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죠.

팥죽 대신 팥 시루떡을 먹는 이유

그렇다면 왜 동지날에 팥죽 대신 팥 시루떡을 먹었을까요? 첫째, 팥의 붉은색이 악귀와 나쁜 기운을 쫓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팥죽을 먹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둘째, 팥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건강식품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죠. 추운 겨울날 팥죽을 먹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죽의 맛있는 동지팥죽

오늘 저도 동네 본죽에 가서 동지팥죽을 사왔어요. 팥죽은 10,000원이고, 단팥죽은 10,500원이더라고요. 저는 평소 팥 맛을 좋아해서 오리지널 동지팥죽을 골랐어요. 작년에는 포장이 엄청 밀려서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전화로 문의해보니 바로 픽업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동지팥죽 포장지에는 "액운타파! 행운 팥죽"이라고 적혀있어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뒷면에는 임영웅 화보 사진도 있어서 더욱 특별해 보이더라고요. 집에 와서 엄마랑 함께 뜨끈한 팥죽을 먹었는데, 달지 않고 담백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들도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애기동지,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다

동지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날 아이들에게 팥 시루떡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이는 아기에게 액운이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풍습이었죠. 오늘날에도 애기동지 풍습이 이어져, 아이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지는 단순히 날짜가 아닌,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깃든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동지에는 가족과 함께 팥죽을 즐기며,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